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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코로나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종근당의 나파벨탄에 대해 다뤄볼게요.

이어서 현재 시장에서 제약주들의 상황과

 종근당 주가에 대해서도

의견을 보태볼게요.

 

글 초반부는 종근당 기업과 나파벨탄에 대한 것이므로

종근당 주가에 관한 글을 보시러 오신 분들은

스크롤을 조금만 내려주세요.

 

종근당 나파벨탄

 

 

종근당?

나파벨탄?


종근당은 1941년 작은 약방에서 1965년 주식회사로

발전하여 현재 건실한 대한민국의 한 제약회사

자리 잡았어요.

 

2013년 한국지리 6월 모의고사

 

6월 모의고사에서도 등장한 종근당!

작은 약방에서 건실한 기업이 된 드라마에서 나올법한

기업이에요.

(이태원 클라쓰의 장가가 생각나네요)

 

종근당 계열사

 

종근당 계열사는 크게 총 5가지로 분류돼요.

(그 외의 회사도 있지만 홈페이지 메인에는

5개의 회사만 띄어놓았더라고요)

 

 

종근당 계열사

 

실제로 종근당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크게 다섯 계열사로

홈페이지가 분류되어 있어요.

이중 종근당 건강을 제외한 4개의 회사가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어요.

12/9 기준 종근당은 시가총액 1조 8700억,

종근당 홀딩스는 5600억,

종근당 바이오는 4100억,

경보제약은 3900억 정도로

3조 2천억 원의 거대 규모의 기업이에요.

 

 

11/30 기사

 

이중 나파벨탄과 관련이 큰 종목은

대장주이자 나파벨탄을 생산하는 종근당이며

종근당의 지분 다수(약 24%)를 보유한 종근당 홀딩스를 비롯한

다른 계열사 종목들의 주가들도 비슷한

방향으로 같이 움직여요.

 

나파벨탄 설명서

 

나파벨탄은 전문 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 없이는

구매 불가능한 약품이에요.

정주용으로 주사기에 녹여 쓰는 주사제로,

항응고제, 순환기계용약으로 쓰인답니다.

DIC로 불리는 파종혈관내응고증관류 혈액의 응고를

방지하는 효과를 지녔어요.

 

나파벨탄 사용법(주사제)

 

위와 같이 혈액 응고 효과를 지닌 전문의약품인 나파벨탄이

최근에 코로나 치료제로서의 효과를 보인다는

기사들과 함께 주가가 요동치고 있어요.

 

러시아에서 임상 2상중인 나파벨탄에 중간평가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어요.

러시아의 데이터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인 DSMB는

나파벨탄이 안전성, 유용성 면에서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여

종근당에 임상을 계속할 것을 권했어요. (11/30)

이에 종근당은 올해 안으로 임상을 끝내고 

내년 1월 중에 식약처의 승인을 받고 국내에

코라나 19 치료제를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식약처와 정부기관에 적극적인 지원 아래

8월 31일 러시아 보건부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 이후

무려 약 70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임상을 완료했어요.

현재 최종 임상 확인 단계이며,

나파벨탄의 주성분 나파모스타트는 파스퇴르연구소에서

코로나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연구 중이에요.

 

 

러시아뿐만 아니라 멕시코 식약처로부터도 임상 2상을

승인받은 상태이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입지도

늘려가고 있는 추세예요.

 


현재 제약주 상황,

종근당 주가


종근당의 나파벨탄과 같이 제약사의 기존 제품 중

코로나 치료제로 효과를 보여 임상 중인 제품들이

꽤 많아요.

신풍제약의 피라맥스, 오늘 기사가 뜬 대웅제약의

호이스타정 등 수많은 제약사들이 코로나 백신과

코로나 치료제의 개발 및 원래 의약품들의 임상 승인에

만연의 노력을 가하는 중이에요.

이에 맞춰 주가는 기대감에 폭주하고 있는 상태예요.

 

해 3월, 코로나가 세계적으로 퍼지며 국내에서는

마스크 5부제가 도입되고 몇 주 전만 해도 몇백 원 하던

KF94 마스크가 부르는 게 값이 됐어요.

마스크 회사들은 24시간 근로법까지 일시적으로 조정하며

공장을 돌리고, 새로운 공장들이 생겨나고

기존 마스크 회사들의 주가는 10년 만의 주가 대 하락장에서

하늘로 치솟았어요.

하지만 어느 정도 안정이 되고 공장이 엄청 늘어난 지금,

마스크의 물량은 엄청 풀렸고 수요가 공급을

못 따라가 공장을 못 돌리는 상황까지 왔어요.

 

코로나 치료제, 코로나 백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세계적으로 거의 모든 제약회사들이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전쟁에 뛰어드었고, 미국 화이자는 긴급 승인 후

벌써 백신을 접종하고 있어요.

(백신의 날을 지정하면서까지요)

국내에서도 조만간 치료제 혹은 백신이 승인될 텐데,

성공하지 못한 다른 제약회사들은 개발비, 연구비를

떠안으며 가뜩이나 기대감에 오른 주가는

너무나 고점일 수밖에 없어요.

설령 개발에 성공했다 해도 시기가 너무 늦으면

이미 치료제, 백신이 널리 퍼져 있는 상황이라

큰 기대를 하기도 힘들어요.

 

2018년 바이오 열풍으로 코스닥이 900을 돌파하며

신고점을 찍었어요. 하지만 당 해 6월,

코스닥 지수는 600까지 빠지며 올해 코로나가

터지기 전까지 6~700 대에서 횡보하다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이라는 기대감에 3년 만에

전고점을 돌파했어요.

(저항을 맞고 조정받았어요)

 자주 보는 유튜버 창원개미님이 항상 하시는

말이 있어요.

'언제나 고점에 물리는 것은 개미의 몫이다'

 

2018년과 쌍봉을 이루고 있는 현재 코스닥 지수

 

(본 글에서 포스팅하는 종근당 및 계열사들은

모두 코스피 상장 회사들이긴 하지만

바이오, 기술주가 많은 코스닥이기에

예를 들어 봤어요)


 

종근당 주가는?

 

종근당 최근 Fundamental

 

2019년 기준 per 35인 종근당은

2020년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어요.

2020년 6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90% 상승

당기 순이익이 100% 상승했어요.

2020년 9월에는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139% 상승,

당기 순이익은 133%가 상승했어요.

올해 초 내놓은 케이캡 및 프롤리아의 매출이 대박 나고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의 매출이 크게 늘며

매출액이 급상승한 것으로 보여요.

 

이 정도 규모의 기업이 이 정도의 성장력을 보인다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여요.

게다가 바이오주, 연구비 및 개발비가 막대해 적자기업

투성이인 제약회사에서 이정도의 순이익을

보여준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이례적인 일이에요.

 

 

2017~2019년 당기순이익 4~500억대였던 종근당은

2020년 3분기 만에 800억을 뛰어넘었어요.

4분기도 앞선 분기와 비슷한 매출을 보인다면,

2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바라볼 수 있어요.

 

종근당 주봉

 

2019년 9만 원대를 형성하던 주가가 대폭락장에서

잠시 빠지고 2배에 가까운 17만 원대를 형성 중이에요.

즉, 늘어난 매출, 영업이익만큼 주가가 상승했다고 봐요.

 

하지만 여기서 고려하지 않은 게 있어요.

그것은 수년간의 박스피에서 벗어나 2700대에 진입한

코스피 지수와 바로 코로나 치료제로

임상 중인 나파벨탄의 기대감이에요.

 

즉, 올해 종근당 주가의 가파른 상승은 코로나 치료제의

기대감이 주역이라고 보는 것이 맞지만, 사실 이와

관계없이 기존 제품들로만으로도

기업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2배가 넘은 거예요.

이는 단기적으로는 종근당의 주가나파벨탄의

임상 성공 여부, 경쟁 제약사들의 연구 상황 등

코로나 테마에 맞춰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결국 늘어난 회사의 이익, 돈에

따라갈 확률이 높다는 뜻이에요.

 

다시 말해, 오직 코로나 치료제, 백신만을 바라봐야 하는

적자인 타 제약회사들에 비해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리스크가 적다는 거예요.

즉 결국에 초기에 백신, 치료제를 개발 및 보급하는

제약회사들이 등장할 때, 그 몇몇의 회사는

엄청난 기업성장을 이루겠지만 타 기업들은

엄청난 지옥을 경험할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이때 자본력이 탄탄한 기업이라면

단기적으로는 같이 지옥을 체험하겠지만

결국 기업의 가치, 기업의 본질인 '돈'이 변하지

않는 이상 다시 제자리로 올 거예요.

(셀트리온 같은 자본력 탄탄한 대기업)

 

정리하면, 어떤 회사의 어떤 약이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

논리적인 결과를 추론할 수 없는 우리 일반인

바이오 투자자들은 결국 개발에 실패해도

망할 확률이 극히 낮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고, 그 기업들 중 하나가

종근당이 아닐까 생각돼요.

 

하지만 어찌 됐든 주가는 기업의 실적과 반드시

비례하는 것도 아니고, 고작 3분기 어닝 매출로

이 기업이 다음 분기에도, 내년에도 이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생각하는 것도

시기상조예요.

또한 단기적으로는 코로나 치료제 테마에 엮여

움직일 수밖에 없고, 본 테마는 최근 단기적으로

굉장히 급상승한 상태예요.

따라서 여전히 투자위험도가 높은 종목이에요.

다만, 단기간에 급등한 같은 테마의 다른 적자기업에

비하면 중장기적인 위험도는 조금 덜할 것은

사실이에요.

 

종근당과 종근당 계열사들의 단기적인 주가는

나파벨탄에 달렸다고 생각해요.

바이오 주식 투자를 꺼리는 편이기는 하지만,

시장의 관심이, 돈이 온통 쏠리는 종목들을

외면할 수만은 없어요.

 

최근 엄청난 상승을 이뤄 일명 '보유자의 영역'이라고 불리는 주식,

종근당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감사합니다~!

 

본 글은 종근당 홈페이지 및 기사들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나,

비전문가의 주관적인 의견이

다수 포함돼 있으니 재미로 읽어주시고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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