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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1월도 어느덧 중순에 다가오면서 고추도 수확을 마쳤어요.

시기가 조금 지나긴 했지만 이런 고추들을 가지고 간단히 할 수 있는

고추를 삭히는 법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기본적으로 간장을 베이스로 삭히는 것이 보통이고 이 방법과 더불어

간단히 소금으로만 삭히는 방법도 포스팅해볼게요.

 

수확한 고추를 먼저 준비해주세요!

벌레가 먹은 것은 버려주세요.

청양고추보단 덜 매운 아삭이 고추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고추 삭히는 법 - 1. 간장 고추 삭힘


먼저 간장 양념을 베이스로 한 고추 삭힘을 만들어 볼게요.

보통 눈대중으로 양념을 넣으니 아래에서 소개한 레시피는

참고만 해주시고 취행에 맞게 양을 조절하여 넣어주세요!

 

고추 약 1.5kg 당 

설탕 2컵 (꿀이나 매실청 사용해도 돼요)

진간장 2컵

식초 반 컵

소주 반 컵

열탕소독한 유리병 같은 고추 삭힘 보관용기

(저는 편하게 락앤락 통을 사용했어요)

 

올해 마지막 고추

 

1. 깨끗이 씻은 고추와 삭힌 것을 보관할 용기를 준비해요.

 

보통 일반 가정집에서는 열탕소독된 유리병을 사용하지만

대량으로 삭히고 김치냉장고에 보관 후 장기간 먹고 싶을 땐

위와 같이 큰 용기에 대량으로 준비하셔도 돼요.

 

 

간장 양념

2. 위에서 언급한 비율대로 간장양념을 준비해요.

 

대량으로 하기 때문에 설탕은 직접 고추에 넣었어요.

이후에 양념을 한번 끓여주면 좋지만 식초와 소주를 넣어

살균효과가 어느정도 있으니 스킵하셔도 돼요.

 

 

3. 설탕을 부어준 고추에 위에서 준비한 간장 양념을 부어주세요.

 

 

4. 충분히 잠길만큼 간장을 부어주셨다면 실온에서 하루 보관해주세요.

 

두가지 고추 종류가 모두 보이네요.

이후에는 김치냉장고에서 숙성시키고 드시면 된답니다.

참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에요!

 

 

지난번에 만들어 놓은 고추 삭힘이에요.

폭이 좁은 유리병 같은 곳에 고추를 삭힌다면 상관없지만

조금 많은 양을 하고 싶어서 폭이 좀 넓은 용기에 보관한다면

간장 양념 양이 잠길만큼 넉넉하지 않아요.

그럴 땐 위 사진과 같이 나무나 돌을 이용하여 보관해주시면 돼요.

 

 

양념이 고추 내부로 들어와 고추 삭힘을 씹을 때마다 안에 있던

양념이 밖으로 조금 세게 튈 수 있어요.

이를 방지하고 싶다면 양념에 고추를 담기 전에

고추 끝을 살짝 칼질해주시거나 포크로 작은 구멍을 만들어주세요.

 

 

고추 삭히는 법 - 2. 소금 고추 삭힘


소금으로도 간단히 고추를 삭힐 수 있어요.

이때도 용기로 소독하고 물기를 제거한 유리병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런 용기를 따로 구하기 어려울 때는 그냥

2L짜리 페트병을 사용하셔도 무방해요.

대신 안에 물기를 깨끗이 제거하고 충분히 건조한 후에 사용해 주세요.

용기는 밀폐가 가능한 용기를 사용해주세요.

 

물, 소금 비율 10대 1

잘 손질한 고추

보관할 용기

 

 

1. 소금으로 고추를 삭히고 싶을 만큼 물과 소금을 준비해주세요.

이를 같이 끓여주세요.

 

 

2. 용기에 차곡차곡 담은 고추에 이를 넣어주시면 끝!

 

이때 뚜껑 부분에 빈 부분이 있으면 그 공기에서 

균이 생존하여 그 위에 뜬 고추가 상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뚜껑 끝까지 끓인 소금물을 부어주세요.

 

7일 정도  실온에서 삭혀주시면 노란빛을 띠는 고추가 완성된답니다.

양념 무쳐먹어도 맛있고 각종 요리에 넣어 드셔도 아주 좋아요.

 


간장과 소금으로 고추를 삭히는 방법을 소개해 봤어요.

날이 점점 추워지는데 어서 겨울을 대비하여 식량들을 비축해요.

김장 관련 포스팅도 준비해 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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