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의 주식인 쌀의 탄생과정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농사라고 하면 크게 논농사, 밭농사 두 가지로 나뉠 정도로
논농사의 대부분인 벼농사는 우리 사회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아요.
그 벼농사의 시작은 바로 못자리에서 비롯돼요.
작물들을 재배할 때, 그 시작은 대부분 그 작물의 씨를
심을 때부터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씨, 씨앗을 바로 농경지에 심을 경우 재배율이
확연히 떨어져요.
그 이유로는 취약한 면역력으로 인한 곤충, 동물로부터의 취약 및
환경으로부터 예민성 등이 있어요.
따라서 벼를 포함한 각종 작물이나 채소는 좁은 면적에서 미리 씨를
뿌려 어느정도 자랄 때까지 따로 관리하여 모종을 만들어요.
따라서 어느 정도 작물이 자라 면역력을 지닐 때까지
안전한 곳에서 보호하는 것이죠.
동물로 비유하자면 알이나 포유류의 경우 어머니의 뱃속에서
어느 정도 면역력을 갖춘 후 태어나는 현상과 비슷한 이유라고 봐요.
못자리
위에 언급했다시피 못자리는 쌀의 씨앗인 벼를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커다란 경작지, 논이 아닌 자른 곳에 미리 모종 단계까지
키워놓는 것을 말해요.
사전에서는 '모내기할 모를 기르는 논'이라고 말해요.
이 못자리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크게 맨땅 못자리와 틀못자리로 나뉘어요.
이 중 특별한 틀을 짜서 모를 키우는 틀못자리가 대부분이에요.
직사각형의 모판에 흙과 벼 그리고 수분을 가득 넣어준 채
수 주간 태양열을 이용해 키워주는 방법이에요.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모판은 120cm * 30cm짜리 모판으로 진행해요.
본래 사람이 직접 모판에 흙을 깔고 고른 후에 비료를 섞은 후
그 위에 모(볍씨)를 다시 고르게 뿌린 후 다시 흙을 덮은 후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 뒤 모 판을 차곡차곡 쌓아 보관해요.
위와 같은 상토를 사용하신다면 특별히 비료를 첨가할 필요는 없어요.
위와 같은 번거로운 작업을 한 모판 한 모판 진행하고 보통
벼는 텃밭처럼 작은 단위가 거의 없기에 수백 판에서 수천 판을
직접 사람이 손으로 해야 했어요.
10년 전까지만 해도 부러질 것 같은 허리를 부여잡으며
못자리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최근 최첨단(?)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보다 편하게
못자리를 진행할 수 있어요.
정말 단순하게 흙을 고르게 넣어주고 볍씨를 고르고 넣어주며
마지막으로 흙을 덮으면서 관수를 해 줄 뿐인데
농사의 세계에서는 천국과도 같네요.
위와 같은 육묘용 자동파종기에 흙, 물, 볍씨를 넣은 후
모판을 넣기만 하면 알아서 못자리를 척척 해준답니다.
속도가 거의 100명이 하는 것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못자리는 지역별로, 집별로 하는 법이 모두 다르고
아주 중요하지만 꼭 필요한 작업은 아니고 요즘은 대부분
종묘상 집에 가면 이미 못자리를 해 놓은 모를 팔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에게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조금 더 자세히 포스팅을 하고 싶었지만 자료도 많이 없고
제가 아는 것이 객관적인 정보임에도 확신치 않아
많은 정보를 담지는 못한 것 같아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모내기를 다룰 건데 보다 유익한 정보
소개해보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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