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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방울토마토에 대해 다뤄볼게요.

작은 화분, 좋지 않은 기후에서도 자라는 방울토마토의 유래, 특징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직접 키웠던 재배기를 토대로

방울토마토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요소들을 간략하게

소개해 볼게요.

 

2m 넘게 자란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 효능 및 보관법


100g 당 약 16kcal 정도를 함유하는 방울토마토는 

이름 그대로 작은 토마토라고 봐도 될 정도로

영양적으로 토마토와 비슷해요.

당도 또한 비슷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방울토마토와

일반 토마토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크기가 적당하고 꼭지가 선명하며 겉이 무르지 않고 단단한

붉은색 방울토마토를 고르시면 된답니다.

 

의사들이 가장 싫어하는 채소 1위에 등극할 정도로

토마토, 방울토마토는 건강에 아주 좋아요.

토마토는 항산화 물질들, 붉은색 계열의 채소들이 갖는

카르티노이드와 리코펜을 다량 함유해요.

이 리코펜은 암 예방에 좋은데 특히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에

좋다고 해요. 더불어 비타민C와 비타민K도 풍부하다고 해요.

리코펜은 기름과 친한 지용성 성분으로 지방을 함유한 식품과

같이 섭취 시 흡수율이 높아져요.

익혀 드셔도 흡수율은 높아지지만 영양성분 자체가 많이 파괴돼요.

따라서 살짝 삶은 뒤 믹서기로 갈아 드실 경우 흡수율이 극대화돼요.

견과류와 같이 섭취하는 방법도 있는데, 호두와 같은

견과류에는 몸에 좋은 지방이 많이 들어있어

리코펜의 흡수를 도와줘요.

 

토마토의 효능을 정리하면,

항산화 물질(카르티노이드, 리코펜) >> 각종 암 예방, 노화 예방

                                             혈관(혈압)에 좋음

각종 비타민 다량 함유 (C, K) >> 피부미용, 피로 해소

 

다만, 토마토는 찬 성분의 채소이므로 평소 추위를 잘 타거나

소화기관이 약하신 분들은 익혀 드시는 것을 추천해요.

 

보관법은?

 

토마토, 방울토마토의 보관법은 다른 채소들과 조금 다른데,

실온 보관을 해야 영양 보존이 잘 돼요.

냉장상태에서는 숙성이 안 되며 오히려 함유된 비타민 양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해요.

따라서 실온에서 꼭지를 지구중심으로(?), 바닥을 향해 두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중, 장기간 토마토를 보관하고 싶으시면

냉장, 냉동 보관이 불가피해져요.

따라서 섭씨 5~10도에서의 냉장보관을 하거나

1달 이상 보관하고 싶으시다면 냉동보관을 하셔야 해요.

냉동보관 시, 물기 제거 후 껍질 및 씨를 제거 후에 냉동하신다면

보관기간도 늘어나고(2달 이상) 나중에 요리할 때도 편하답니다.

정리하면,

 

꼭지를 바닥에 두고 통풍 잘되는 곳에서 실온 보관

꼭지 아래를 향하게 하고 냉장보관 

물기, 껍질 및 씨 제거 후 서로 겹치지 않게 혹은 개별로 냉동보관 

 

냉장보관 시 함유 영양소, 특히 비타민의 함유량이 급격히 줄어드니

영양적인 측면을 생각하신다면 빠르게 드시는 것을 추천해요.

 

 

방울토마토 키우기


베란다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방울토마토,

특별한 것은 없지만 그중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들을

소개해 볼게요.

 

어느 식물과도 같게, 가장 중요한 3요소는 토양(비료), 햇빛, 수분이에요.

이는 밭이나 텃밭 같이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는 곳에서 기르면

지지대만 잘 세워준다면 문제가 거의 없어요.

하지만 베란다나 실내에서 기른다면 한정된 토양, 적은 햇빛으로

2m까지 쉽게 자라는 방울토마토 줄기가 30cm도 자라지 못한답니다.

당연히 수확할 수 있는 열매 양도 다르고요. 

따라서 이 2가지 조건이 부족한 곳에서 기르실 때 주의해야 할 점을

간단히 소개할게요! 

 

씨앗 파종을 하고 모종 상태에서 기르는 것이 가장 좋아요.

하지만 씨앗 파종은 조금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니

모종을 사다 기르는 것이 좋아요.

5월 초중순 경 날이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할 때쯤

종묘상에서 모종을 사 와 최대한 큰 화분에 심어주세요.

그리고 첫 꽃이 필 때쯤 분갈이를 해줘야 해요.

이는 한정된 토양으로 인해 토마토가 더 성장할 수 있지만

토양의 부족한 영양 때문에 그 성장이 제한되기 대문이에요.

그냥 비료를 넣으면 되지 않나 생각할 수 있지만 아무리 큰 화분이어도

흙이 많지 않아 자칫하면 흙의 영양 불균형,

혹은 PH가 너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아요.

 

분갈이를 할 때쯤 지주대를 같이 설치해주시면 좋아요.

토마토는 줄기가 약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장하면 지주대가 없다면

옆으로 쓰러지게 돼요. 실외 밭이나 텃밭에서 키우시면

긴 쇠파이프를 설치하면 2m 넘게 자라기도 해요.

토마토 줄기 옆에 화분 깊숙이 지주대를 설치해 주시고

끈으로 줄기를 살짝 고정시켜 주면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열매가 맺을 때쯤 천일염을 넣어주는 거예요.

이 또한 한정된 토양과 적은 햇빛의 대안법으로

높은 당도를 기대하기 힘든 실내에서 기른 방울토마토의 당도를

어느 정도 높여주는 방법이에요. 

 

장소는 최대한 햇빛이 잘 드는 곳, 남향 쪽의 베란다에서 길러주시면 좋아요.

물은 너무 자주 주지 마시고 흙이 마르면 주시면 돼요.

실외에서 기르는 것에 비해 당연히 덜 할 수밖에 없지만

계절, 환경에 많이 구애받지 않고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9월 초 한차례 태풍을 견딘 방울토마토

 

이상으로 방울토마토 포스팅을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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