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히 고추의 효능과 같은 고추의 정보들
간단히 소개하고, 5월 초 고추 모종을 심는 단계부터
8,9월 수확시기까지의 고추 재배기를 소개해 볼게요!
한식 중에서는 안 들어가는 곳이 거의 없을 정도로
중요한 고추, 한번 알아봐요!
고추? 효능 및 수확시기
고추는 본래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가지과 채소예요.
섭씨 10도 이하로 내려갈 시 성장이 불가하고
열매의 품질도 떨어지기 때문에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기도 해요.
따라서 실외에서 재배 시 봄이 끝나고 여름이 시작될 무렵쯤
심고, 여름이 끝날 때쯤부터 가을이 끝날 때즘부터 수확하면 돼요.
중부지방 기준 5월 초에 모종을 심고, 가을이 시작되는(아침 저녁으로 추워지는)
9월 중반까지 수확이 가능해요. 올해는 심한 태풍이 오고 있어 끝물이네요.
고추 효능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 유럽으로 가져오면서
고추가 식용으로 쓰였다고 해요.
(가져왔지만, 분실했다는 가설도 있어요)
쇠파이프 등으로 지탱을 잘해준다면 무려 2m까지도 자라는
고추, 영양적으로는 어떨까요?
고추는 크게 홍고추와 풋고추로 나뉘어요.
익으면 빨개지는 홍고추, 익어도 빨개지지 않는 것을 풋고추라고 해요.
이 외에도 청양고추 등 종이 워낙 많고 특징도 각각 달라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공통적인 영양소 위주로
효능을 소개해 볼게요.
고추의 대표적인 성분은 고추의 매운 맛의 원인, 캡사이신이에요.
이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뇌신경을 자극해 엔드로핀 분비를 촉진시켜요.
스트레스받을 때 매운 것이 당기는 이유예요.
또한 혈액순환이 잘 돼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어 고혈압에도 좋답니다.
물론 캡사이신을 과도하게 섭취 시 소화기관에 좋지 않아
적당량, 기호에 맞게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캡사이신 외에도 비타민C 덩어리라고 불릴 정도로 고추에는 비타민C가 많아요.
사과의 비타민C 함유량보다 20배나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한다고 해요.
항산화, 항암작용을 하는 비타민C는 면역력을 증진시켜 준답니다.
캡사이신 >> 혈액순환 도움. 고혈압,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
다량의 비타민C >> 면역력 증진
고추 모종으로 고추 키우기
이번에는 5월 초 고추 모종으로 직접 고추를 재배하고
9월 4일 현재 고추를 수확할 때까지의 고추 재배기를
간단하게 소개해 볼게요.
좋은 고추를 수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3가지 정도라고 생각해요.
첫째는 환경(날씨)인데 비닐하우스 재배가 아닌 실외 재배 시
어쩔 수 없으니 패스!
두 번째는 퇴비예요. 밭에서 키우는 거의 모든 채소들 공통사항이지만
퇴비를 충분히 넘칠 정도로 주면 확실히 수확량, 열매들의 품질이
달라지더라고요. 고추 키우기를 업으로 할 경우 주기적으로
퇴비를 주는 것이 가장 좋지만 보통 심기 전에 밭에 한번
주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마지막으로는 관리! 고추는 줄기가 약해 반드시 지탱할 것이 필요한데,
이것도 고추밭마다 방법이 달라 잘 선택해야 한답니다.
먼저 퇴비와 수분을 충분히 준 밭에 그림과 같이 검은 비닐을 깔아주세요.
그리고 약 1m 간격으로 모종이 들어갈만한 구멍을 내주세요.
그리고 그 구멍에 수분을 충분히 넣어주세요.
5일장 시장이나 종묘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모종에 물을 충분히 주세요.
이때, 모종들이 담긴 판을 통째로 물에 푹 잠길 정도로 몇 분 넣어두거나
그 정도 이상으로 모종이 수분을 많이 머금어야 해요.
새로운 환경은 식물들도 적응하기 힘들답니다.
수분을 머금는 모종을 미리 파놓은 구멍에 넣고 흙으로
꾹꾹 눌러 안으로 공기가 안 들어가게 해 주세요.
호수가 있다면 다 심은 후에도 전체적으로 물을 한 번씩!
사막도 아니고 물은 너무 많이 주는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환경에 놓이기 시작할 때가 매우 중요해요.
저희 집은 일기예보를 보고 비 오기 1~2일 전에 심어요.
약 세 달이 지나면 풍성한 풋고추가 주렁주렁!
중간에 줄기를 잡아주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한데
업으로 하는 것이 아닌 텃밭이나 작은 밭에 소규모로 하시는 분들은
보통 고추 줄기 1개당 쇠파이프 1개를 박아 짧은 끈으로
줄기들을 각각 1개씩 고정시켜요.
하지만 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고추 줄기 5개 정도마다 쇠파이프를 박고
가로로 긴 줄을 연결시켜 고추 줄기들을 고정시켜요.
줄기당 수확량, 열매의 품질을 고려하면 당연히 전자의 방법이 좋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번거롭기 때문에 대량 생산하거나 시간이 촉박한 분들은
후자의 방법을 사용하는 편이에요.
이상으로 고추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어요.
작은 텃밭이 있다면 홍고추, 풋고추, 청양고추를 모두 적당히 심어놓으면
식생활이 즐거워진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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