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스모예요.

벌써 여섯 번째 귀농일기랍니다!! 시간이 참 빠르죠?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집에서 공부-농사-블로그 글쓰기만 반복하다 보니

평소보다 오히려 부지런히 살고 시간도 더 잘 가는듯해요.

역시 아싸의 피가 흐르나 봐요ㅠㅠ


사실 농작물을 씨앗이나 묘목을 통해 심어지는 과정부터 시작하여 중간의 관리단계를 거쳐

수확하고 요리해 먹는 최종단계까지 한 글, 한 포스팅으로 보여드리고 싶은데

계획성이 완벽하지 않은 농사이면서 그만큼 장기계획을 짤 능력이 없어 죄송할 따름이에요.

그래도 최대한 리얼하고 유익한 정보 재밌게 전달하도록 노력해 볼게요!!

오늘의 대파 포스팅도 대파를 심는 과정이 아닌 수확 후 보관법과 활용법 위주랍니다!


지난번에는 쪽파에 관해 포스팅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그와는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대파에 대해서 포스팅 해볼게요!

그냥 크기 차이인 것처럼 보이지만 활용법, 맛 등이 확실히 다른 두 형제랍니다.

 

우선 대파의 효능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 이어서 대파를 직접 뽑고

손질법 및 보관법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그리고 대파의 활용도도 간단히 소개 후

건강한 대파 차를 끓인 후 포스팅을 마치도록 해볼게요!!

 

 

 

 

 

대파의 효능


대파의 영양성분은 쪽파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줄기의 흰 부분과 녹색 잎 쪽의 영양성분이 조금 다르지만 복합적으로

정리해서 소개하도록 할게요!

대파의 잎 부분은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여 몸에서 항산화 작용을 해요!

쪽파처럼 칼슘이 풍부해 관절에 좋아요!!

흰 줄기 부분은 비타민 C가 무려 사과의 5배나 함유되어 있어요.

뿌리의 알리신비타민 B의 흡수를 도우며 혈액순환, 면역력 증가, 피로 해소 등의

효과가 있어요! 마늘, 파의 매운 성분의 정체가 바로 알리신이었답니다.

하지만 익히면 알리신이 파괴되어 위 효과들을 기대하기는 힘들어요ㅠ  

뿌리에는 열에 강한 폴리페놀까지 풍부해 항산화 작용에 더욱 유리하답니다.

정리하면,

 

풍부한 알리신+비타민 A, B, C : 항암작용, 면역력 증가, 피로 해소, 혈액순환

 

칼슘 : 관절 건강

 

뿌리의 폴리페놀 : 익혀서 먹어도 성분이 파괴되지 않아 항산화 작용에 유리

 

간단하게 요약했는데요, 뒤에 대파의 활용도에서 언급하겠지만,

대파 요리는 크게 볶음이나 끓일 때 익혀서 사용하거나 향신 재료로 생으로 사용하는

2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어요.

이때 비타민류는 열에 의해 쉽게 파괴되니 주의하셔야 해요!  

 

 

자, 이제 대파를 캐러 대파밭으로 가볼게요!!

 

 

대파 오른쪽 밭에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대파의 동생 쪽파랍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보여줬던 다 큰 쪽파가 아닌, 아직 어린 쪽파예요.

쪽파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쪽파를 소개받으세요~~

 

https://s-mo.tistory.com/21

 

쪽파 보관법, 쪽파요리; 쪽파삭힘 (쪽파키우기, 쪽파효능 소개)

안녕하세요! 스모예요. 어느덧 다섯 번째 귀농일기에 접어들었어요. 오늘은 한식 최고의 조연, 쪽파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쪽파는 어느 음식을 보조하는 역할을 주로 수행하지 쪽파가 주인공인 요리는 드물..

s-mo.tistory.com

 

 

 

조금은 더 자라야 할 것 같은 대파

 

대파를 뽑는 법도 쪽파와 비슷해요.

땅에 흙이 어느 정도 무르다면, 땅에 맞닿은 줄기 부분을 두 손으로 잡고

쑥 뽑아 올리면 돼요!! 땅에 흙이 너무 단단하다면??

호미로 주위를 좀 파준 뒤 뽑아주시면 돼요!!

 

 

 

대파 보관법 및 손질법


쪽파 보관법과 비슷해요. 다만 대파를 손질하지 않고 흙이 묻은 채

생으로 보관하면 그 면적이 만만치 않아 냉장보관은 힘들 수 있어요.

따라서 대파는 쪽파와 다르게 단기보관 때도 손질을 마친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답니다.

 

간단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단기 : 손질을 마친 대파를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해요.

이때 물기가 많이 묻어 있을수록 보존기간이 짧아지므로

잘 건조해서 냉장보관하시면 좋아요!

(1주일 미만 권장)

 

중단기 : 위 상태에서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 후

타파웨어나 락앤락 통에 대파를 잘게 썰어 넣어주세요.

그리고 냉장보관을 하면 어느 정도 기간 이상 보관이 가능해요!

(1주일 이상)

 

장기 : 위 상태의 대파를 타파웨어에 넣으신 후 냉동 보관하시면 끝!

편리하여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물기 제거!! 잊으시면 안 돼요.

 

 

손질법은?

 

대파는 보통 뿌리, 줄기, 잎 부분으로 나누어 썰어요.

먼저 뿌리 부분부터 깨끗이 흙들을 털어내 주시고 노란 잎사귀는 때어 주세요.

뿌리 부분은 차나 육수를 끓일 때 사용하므로 건조해 주세요.

그리고 줄기와 잎사귀 부분은 따로 썰어 보관해 주시면 된답니다!

 

 

 

 

대파의 활용도; 대파 차 끓이기


크게 뿌리, 줄기, 잎으로 나뉘는 대파는 각자의 영양성분이 다르지만

그에 따라 요리에 쓰임새도 다르답니다.

뿌리는 육수나 건강 차를 끓일 때 사용되며 줄기와 잎은 익히지 않고

생으로는 특유의 향으로 각종 무침에 잡냄새를 잡기 위한 목적으로 쓰이고,

익히는 요리인 각종 볶음이나 국에 얼큰한 맛을 추가하기 위해 쓰이기도 해요!!

파 기름을 내서 하는 요리도 굉장히 많은데, 이는 대파가 익었을 때 알리신이

더 이상 매운맛을 내지 않고 단맛을 내기 때문이에요!

 

폴리페놀 함량이 큰 대파의 뿌리를 끓인 대파 차!!

사실 대파 또한 쪽파처럼 자신이 주연인 요리가 거의 없는 채소예요.

그냥 흔한 대파를 추가한 무침이나 대파 기름을 내 만든 볶음 요리보다는

대파가 메인인 그런 요리를 소개해드리고 싶어 대파 차를 선택했어요!

 

정확한 레시피는 없다고 보셔도 돼요!!

간단히 나열하면, 말린 대파 뿌리, 대추, 생강을 조금씩 준비하시면 돼요!

이때 다른 재료는 없어도 되지만

대파 뿌리는 필수적으로 있어야 한답니다!

 

1. 건조한 대파의 뿌리를 준비해 주세요.

 

 

2. 생강, 대추 등 부가 재료들을 준비해주세요.

 

 

3. 물에 넣고 10분 이상 팔팔 끓여주세요.

 

(남은 재료들은 2번 정도 더 물을 넣고 끓여 드실 수 있어요!)

 

아주 건강한 대파 차, 면역력 상승 및 코로나 예방에도

아주 효과적이랍니다!

 

 

 

글을 마치며


농사일기를 포스팅하기 전, 평소 부모님께 배웠던 점과 실제 전문이론 내용이

다를 수 있어 항상 전문자료들을 찾아 확인을 하는데요, 이번 대파 포스팅은 쪽파와

많은 점이 비슷하여 수고를 조금 덜은 것 같아요 ㅎㅎ (개이득!!)

대파 요리로는 무엇을 해야 좋을지 생각을 많이 했는데,

 고민 끝에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좋은 대파 차를 하기로 했답니다!

글을 쓰는 와중에도 홀짝홀짝 마시는데 맛이 굉장히 좋아요.

다음에도 건강하고 유익한 포스팅 재미있게 준비할 테니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