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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고픈 스모예요.

 

이번에는 최근 다녀온 강원도 호캉스!! 5성 같은 4성급 호텔, 속초 롯데 리조트를 소개해드릴거에요.

 

추가로 나물이 맛있는 양양 맛집, 회가 푸짐하고 싱싱한 속초 맛집, 닭갈비의 명가 춘천 맛집

한 곳 씩 소개해드릴게요.

(속초 맛집과 춘천 맛집은 호텔 소개 후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스크롤을 쭉~ 내려주세요.)

 

주니어 패밀리 스위트 룸에 1박 했고요,

뷰가 너무 좋아서 맛집을 탐방하는 시간 이외에는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겼답니다.

 

 

방 쇼파나 침대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속초 바다의 뷰!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이런 경치를 1박 2일 동안만 볼 수 없다는 사실에 1분 1초가 아깝더라고요.

 

맛집도 많고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은 강원도 호캉스 지금 같이 떠나봐요~!!

 

출발 날 아침, 간단히 입에 풀질을 하고 양양에 있는 산촌식당으로 출발했어요.

나물이 유명한 맛집! 양양 톨게이트에서 좀 들어가니 나물을 파는 맛집들이 즐비!!

그중에서 지인이 추천해준 산촌식당으로 들어갔어요.

 

 

산촌식당 근처 뷰에요! 맑은공기가 랜선을 타고 오지 않나요? ㅎㅎ

 

 

 

  맛은 아주 깔끔했어요. 나물이 엄~청 신선했고, 특히나 동치미가 일품이었어요.

사실 기대를 너무 하고 와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외에는 특별한 점이 없었어요.

물 맛이 살짝 특이해서 물어보니 약수를 쓴다고 하더라고요!

자극적인 조미료, 양념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오직 재료의 신선함으로만 승부하는 이곳!

특별한 맛은 없지만 자연 그대로의 맛은 충분히 매력적이에요.

가격도 적당하게 점심으로 먹기 좋아요!!

하지만 만약 속초나 다른 곳을 가기 전에 나물을 먹기 위해

동선을 살짝 바꾸어 이곳까지 와야 한다면... 고민이 좀 될 것 같아요.

 

더덕구이와 황태구이, 그리고 나물들!!! 다른 사진은 없네요ㅠㅠ 죄송합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은 뒤, 곧장 속초 리조트로 출발~~

주변 경치를 구경해서인지 시간이 벌써 체크인 시간이 넘었네요.

 

멀리서도 우아함을 뽐내는 롯데 리조트 속초!

 

지하에 주차를 하고 1층 로비로 올라가서 체크인을 했어요.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꽤나 많은

속초 롯데리조트 1층 로비!!

체크인을 하니 환영카드와 함께 출입용 키를 두장 줬어요.

 

한장처럼 보이시죠? 한장 맞습니다.ㅎㅎ

 

 

 

 

체크인을 따따단~~ 마치고 나니 방이 너무 좋더라고요. 사실 방은 그냥 무난했고 앞에 뷰가 그냥... 와...

문을 조금 열어 놓으니 ASMR까지 샤라라~~

 

 

 

이 사진들은 사실 엄청난 감동 때문에 정신이 없던 첫 날에 못 찍고 체크아웃 전에 부리나케 찍었답니다ㅎㅎ

 

누워서 바닷소리 좀 듣다 보니 웬걸? 어디서 화산 폭발하는 소리가...ㅠㅠㅠㅠ

알고 보니 제 뱃속.... 죄송합니다.

 

바다의 향과 바다의 소리를 들었으니 이제 바다의 맛을 보러 가야겠죠??

미리 찾아둔 맛집으로 레츠고!!

 

 

 

 

 

 티비에도 많이 나오고 수많은 연예인들도 왔다 간 속초의 맛집!! 오대양 횟집 ~!!

자연산 회, 대게, 꽃게를 판매해요.

회가 너무 먹고 싶으니 모둠회 주문!! 글 쓰다 보니 다시 배고파지네요. (밥 30분 전에 먹었잖아)

 

횟집인데 다른 밑반찬도 맛있는건 반칙!!
와 저 굴 진짜 너무 맛있어요ㅠㅠ 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완전 싱싱

 

 

 

순식간에 해치우고 이제 메인!!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까요. 당신이 상상하고 있는 그 맛! 가장 맛있는 맛입니다.

 

 

 

 

 

아... 이 사진만 있으면 밥 한 공기 뚝딱 가능할 것 같네요.

매운탕은 정말 조미료가 단 1g도 안 들어간 맛이었어요.

정말 채소들과 고기, 그리고 고춧가루 정도 들어갔는데 푹 끓여서 먹으니 정말... 진국이네요.

MSG 성애자인 스모도 그 자극적인 맛이 떠오르지도 않을 정도의 신선함, 자연의 맛 그 자체였어요.

사실 매운탕 먹기 전에도 배불렀는데 반 한 공기 했네요 하핳.

이렇게 살찌는 건 덜 억울해요~ㅎㅎ

 

지금은 '배부름'이라는 감정을 잊었지만 이때 당시에는 배가 불러 다시 숙소로 돌아갔어요.

그 와중에! 바다를 보며 마실 맥주를 구매하러 지하에 있는 편의점으로!!

(카페, 패스트푸드점, 오락실, 스파, 마사지 등 다 있더라고요) 귀여운 셀프 계산대ㅎㅎ

 

 

 

 

리고 7층 스위트룸에서 보는 속초 바다의 야경... 와우...

 

 

밤 속초바다

 

 

 

밝은 해안가 부분이 아닌 동쪽, 지평선을 바라보니 마치 우주에 온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무것도 안 보이는 까만 경치,

그리고 들려오는 파도소리... 3초 이상 보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공허하더라고요.

 

21시 속초의 바다, 완벽히 담을 수는 없겠지만 독자님들도 한번 느껴보실래요?

 

 

 

 


이제 자야 돼요. 내일 춘천 가서 닭갈비 먹어야 하거든요.


 

아침 속초바다

 

 독자님들은 오전, 오후, 밤 속초 바다 중 어느 것이 가장 아름다우신 가요?

 

 

 

자 이제, 닭갈비를 먹으러 가볼까요?

가는 길에 살짝 빠지긴 해야 하지만, 닭갈비를 위하는데 그깟 30분쯤이야.

 

주차는 좀 불편했지만 1시간 무료주차권 주셨어요. 티비에 엄~청 나온 맛집이더라고요~!!

새명동 우미 닭갈비!!

 

 

막국수랑 볶음밥 사진 어디갔어~~~ㅠㅠ

 

 맛은 뭐... 우리가 아는 그 맛 이상이네요. 야채들은 신선하고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아요.

맛에 전문적이지 않은 제가 먹어도 서울의 닭갈비집이랑 차이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양이 엄청 푸짐하네요. 막국수와 볶음밥을 먹을 때는

잊었던 배부름의 감정이 다시 떠오를 뻔했어요. 

 

 

 

강원도 맛집 총평


요번 1박 2일 동안 방문한 맛집 세 군데 모두 느낌이 비슷하여 묶어서 총평해볼게요.

첫 번째로, 예전에도 느꼈던 것지만 강원도 음식들은 덜 자극적인 것 같아요.

비교적 추운 지방이다 보니 음식 보존이 잘 되어 과거부터 음식에 소금을 별로 안 쳤다는

역사적인 근거가 사실인 것일까요?

 

 요즘 수도권 쪽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도 가보면 조금은 특별한 맛이 있는 경우가 자주 있지만

결국은 조미료 맛 때문에 나올 때쯤은 혀가 알알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제가 조미료를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느낄 정도면

정말 많이 쓴 것 같아요. (물론 정말 맛있는 맛집들도 많지만요)

 

  반면 이번에 방문한 세 군데의 맛집은 조금 과장을 보태면,

처음에는 아무 맛도 안 느껴질 정도로 밍밍한 맛이 났어요.

하지만 그만큼 재료 하나하나에 맛을 집중할 수 있었고 거기서 음식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뭔가 음식의 재료 자체에 자신이 있어 양념을 안 친 느낌이에요.

이것을 부정적으로 보면 '특별함'은 없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덜 자극적인 양념 때문에 재료 하나하나 음미할 수 있고

매일 비슷한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 있었던 저에게는 이런 자연 그대로의 맛이 더 좋았어요.

(계속 먹다 보면 생각이 바뀌려나요? ㅎㅎ)

 

 두 번째로, 정이 많아요. 양이 푸짐해요. 사실 아무리 맛있어도 양이 적으면 조금 아쉽잖아요?

근데 강원도는 정말 옛 한국인의 정을 떠올리게 하더라고요.

가격이 싼 건 아니지만, 그 가격에 준하여 적지 않은 양을 주셔요.(가격도 관광지 치고는 싼 편이에요)

 

특정 지역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국내여행을 하다 보면 정말 관광객 등쳐먹는 음식점들 정말 많거든요.

(그런 곳들은 포스팅을 할지 말 지 고민 중이에요.)

 

이번에도 내심 '호갱'을 당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어요.

정말 후하게 잘 챙겨주셨고 맛도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국내여행 이후 이렇게 만족스러운 적이 있었나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호텔도, 맛집들도 너무나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모는 만약 지금 당장 국내 여행지 중 한 군데를 골라야 한다면

고민 없이 강원도 쪽을 고를 것 같아요.

 

 

독자님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3~4월에는 당당하게 마스크 벗고 다닐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다 같이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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