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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모예요.

용평스키장에서의 1박 2일 스키여행을 포스팅해 볼게요!

어느덧 3월도 절반 이상 흘러가 스키 시즌이 지났네요.

겨울이 되면 한번쯤 떠나야 하는 스키여행,

올해 겨울이 되면 코로나 걱정 없이 갈 수 있겠죠?

용평스키장과 대관령 주변의 맛집 소개 시작해볼게요!

 

용평리조트 안에서 찍은 외부 풍경!

 

아침 일찍 동서울터미널로 집합!

동서울터미널 <-> 횡계시외버스터미널

약 3시간 정도 소요돼요. 버스비는 성인 기준 14,600원!

일찍 일어나 커피를 한 잔 하고 횡계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점심을 드시면 돼요!!

점심으로는 감자옹심이 맛집, 대관령 감자 옹심이를 가볼게요!

터미널에서 길 하나 건너면 바로 보인답니다. 1분 거리.

 

 

일요일은 휴무이며 준성수기만 되어도 내부에 자리가 없어요!

웨이팅 하셔야 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문하는 즉시 요리를 하시는지 체감 상 조금 기다렸던 것 같아요.

그래도 맛이 최고니 따뜻한 온돌바닥에서 기다리세요!!

 

 

감자 옹심이와 감자전 주문!!

근데 옹심이가 뭘까요? 강원도 명물이라고 하는 감자 옹심이

지금 소개해드릴게요!

 


옹심이는 '새알'을 뜻하는 강원도 방언이라고 해요.

즉 감자 옹심이란 감자 새알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감자를 갈아 수분기를 제거해준 뒤 전분가루와 섞어 새알처럼 작고 둥글게

만든 뒤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육수에 넣어 끓인다고 해요!

하지만 이는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오래 걸려

수제비처럼 얇고 길게 뜨는 집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일손과 조리시간 단축을 위한 것이랍니다.


하지만 대관령 감자 옹심이는 새알 같은 전통 감자 옹심이가 나왔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줄을 서고 인기가 있으며

조리시간이 조금 길어 음식 주문 후 대기시간이 길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강원도 명물답게 신선하고 아주 맛이 좋아서 대만족!!

 

식사를 마쳤으면 용평리조트 셔틀버스에 타고 용평리조트로 출발!!

(셔틀버스 탑승장소와 탑승시각은 홈페이지에 있어요!)

체크인을 하고 이용권을 끊고 스키복을 빌려야 해요!!

상상만 해도 핵귀찮...

 

잠시 누워서 생각을 좀 하다가 서둘러 출발!!

 

오후+야간권을 타기로 했어요!!

(몇 시간 뒤 후회할 것 같은 슬픈 예감...ㅎㅎ)

지인분이 용평리조트에서 근무하셔서 이용권을 50%가량 할인받았어요!

성수기 시즌 주말임에도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어요.

오후+야간권을 대략 6만 원에 결제하고

스키복이 없는 스모와 친구 몇몇은 2층에 위치한 스키마트로 향했어요.

오후+야간 스키복 대여는 27,000원이고 이는 직원 할인이 적용되지 않아요.

 

스키복 대여 때 신분증이나 신용카드를 맡겨야 하니 꼭 챙기세요!!

그리고 갈아입은 옷이나 신발 등을 넣을 라커는 500원 동전 2개가 필요하니

미리 현금을 챙겨가시는 게 편해요!!

 

이용권은 스키복 상의 주머니에 넣으시고 편하게 리프트를 탈 때

가져다 대시면 편해요!! 그리고 나중에 현금 천 원으로 교환되니

버리지 마세요!! ㅎㅎ

 

이제 슬슬 스키를 타러 가볼게요!

 

 

날씨가 정말 중요한데 저 날은 정말 화창했어요. 목토시, 비니 등 꽁꽁

싸매고 갔는데 너무 더워서 혼났어요ㅎㅎ

하지만 대부분 성수기 때에는 춥기 때문에 든든히 입고 가는 것이 좋답니다.

 

 

1월 중순 토요일 오후임에도 사람이 정말 없어 보이지 않나요?

날씨도 좋고 사람도 중급코스 이상부터는 많지 않더라고요!!

 

스키 타는 과정은 너무 흔하니 생략하고 꿀팁 알려드릴게요!!

중간중간 쉼터에서 파는 맛있는 떡볶이나 닭꼬치, 커피 한잔을 먹으려면

신용카드 한 장을 꼭 챙겨가세요!! 비싸지만 엄청 맛있어 보여요...

그리고 야간스키 때는 아무리 날씨가 좋아도 정말 추워요.

야간 때는 옷차림에 더 신경 쓰셔야 해요.

스키를 탈 때는 상관없지만 리프트를 타고 올라갈 때의 추움이란...

감기 걸려요~~ㅠ

그리고 스모처럼 출발 당일날 오후+야간권 타시려는 분들!!

시즌권이 있으시다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비추해요.

군대 다시 온 줄 알았어요. 체력에 나름 자신 있었는데,

저녁을 먹고 야간권을 타러 가는데 스키를 탄다는 즐거움의 감정만큼

힘들고 춥고 넘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의 감정이 공존했어요.

먼 길 오는 만큼 첫날에는 오후권만 즐겨도 충분할 것 같아요.

근데 과거는 미화된다고, 다시 생각해보면 재밌고 추억이었어요.

그러므로 1박 2일 첫날에만 스키를 타신다면 꼭 오후+야간권을

이용하세요!! ㅎㅎㅎ

 

 

저녁을 먹으러 갈 때, 여기에 스키와 폴대를 보관하고 가요!

500원 동전 2개가 필요하지만 이미 다 써서 고민하고 있는데

다들 안 잠그고 그냥 가더라고요. 역시 대한민국의 치안!!

(잃어버리면 본인 책임이랍니다ㅠ)

 

야간스키도 다 타고 숙소에서 간단하게 야식을 먹으려고

지하 BBQ와 편의점을 방문했는데 스키장 세?라고 해서

일반 가격보다 20% 정도 더 비싸더라고요.

무슨 소주가 편의점에서 거의 3천 원...ㅠ 이런 물가 때문에

최근 몇 년간 스키장을 방문하는 내국인이 급감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이 돈이면 해외를 간다고... 

 

아무튼 꿀잠을 자고 다음날!! 대관령의 자랑 곤드레 나물을 먹으러 갔어요!

 

 

이번 맛집은 고향이야기 !!

곤드레 나물이 굉장히 유명한 곳이랍니다~!!

곤드레 돌솥밥을 시키지 않아도 기본 반찬으로 나물들이

정말 많이 나오기 때문에 뻐근한 근육들을 풀어줄 고기메뉴를 시켰어요.

 

 

 

오삼불고기와 함께하는 나물 파티!!

곤드레 나물이 정말 일품이더라고요. 너무 맛있어서

공깃밥도 추가로 시키고 나물도 리필해서 오삼불고기 소스랑 비벼서 먹는데...

크!! 정말 끝내줘요. 나물은 역시 강원도인 것 같아요!!

 

식사를 마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동서울 터미널로 복귀했어요~!!

짧지만 행복했던 1박 2일 스키여행, 그 중간에

맛집들까지 방문하여 행복이 배가 되었어요!!

올해 겨울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면

단기간으로 스키여행 어떠신가요?

 

스모는 더 즐거운 여행일기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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