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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하려고 자료조사를 하다가

만나게 된 기업, 원티드랩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볼게요.

최근 흥행해온 IPO 대어들과는 달리 규모가 매우 작고

동기간 공모주인 크래프톤의 부진에 얼떨결에 수혜를

입은 듯 해요.

(크래프톤 7.8대 1,

원티드랩 1731대 1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차이는 168배)

 

가뜩이나 공모주 물량이 얼마 되지 않는 곳에

청약 증거금이 몰리면서 1억 증거금을 청약해도

비례로는 2주도 못 받을 수도 있게 되었어요.

 

저도 그냥 비례는 포기하고 균등으로 1주나 받아볼까

최소 증거금으로 청약했어요.

그래서 평소보다 자료조사를 덜 해서

유익한 정보는 없을 수도 있어요ㅠ


작년까지는 적자기업에 올해 1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선 원티드랩은 일반적인 상장이 아닌

기술특례 상장이에요.

따라서 현재 기업의 상황을 보면

투자가 꺼려지는 지표가 꽤나 있어요.

그럼에도 증권사에서 특례로 기업의 성장성을

고평가하고 상장시킨 케이스예요.

 

하지만 내부 관계자가 아닌 이상 회사의 정보를

자세히 알기는 힘들고, 또한 표면적으로 리스크가 큰

생소한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그 기업을

알아보는 투자자들도 매우 적을 거예요.

따라서 증권사에서는 공모주 환매청구권을 적용시켜요.

 

 

공모주 환매청구권?

 

 

 

공모주 환매청구권은 풋백옵션이라고도 불리며

(일종의 풋옵션)

일정기간 지났을 때 주가가 떨어졌을 때,

증권사에 이를 일정 가격으로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해요.

 

이번 원티드랩 공모주 환매청구권은 6개월 후에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아요.

즉, 35,000원의 공모가에서 6개월 뒤 주가가

90%인 31,500원 이하로 떨어진다면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31,500원에

매도할 수 있다는 거예요.

최대 손실에 10%이니 이 점은 분명

원티드랩 청약에 있어 긍정적인 요소예요.

 

(물론 중간에 매도하면 환매청구권은 소멸되고

지수(코스닥)가 많이 떨어지면 이에 따라

가격이 어느 정도 조정돼요)

 

상장 후 본 주식을 매매할 때도 31,500원 부근은

공모가인 35,000원만큼 중요한 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경쟁률?

 

 

앞서 언급했다시피 173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6천만 원의 청약 증거금이 있어야 35,000원인

주식 1주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청약이 흥했어요.

 

균등으로 배정받을 수 있는 주식도 0~1주로

청약자 중 38%는 균등으로 1주,

62%는 균등으로 0주를 배정받아요.

만약 균등과 비례를 합쳐 0주를 배정받는다면

청약 수수료인 2,000원을 지불하지 않아요.

 

 

장외 가격?

 

 

아쉽지만 현재 원티드랩의 장외거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요.

 

몇몇 사이트를 확인해 보았는데 공모가 근처인

35,000~40,000원에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은 종종 있었지만 실제로 거래가

성사된 곳은 보지 못했어요.


AI,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으로 앞서 비슷한 부류의

공모주들이 흥행함과 동시에 많은 투자자들이

크래프톤의 대체 공모주를 찾았고, 환매청구권이

있는 원티드랩을 선택했다고 생각해요.

이것이 상장 날 어떻게 작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시초가가 낮게 형성된다면 시장의 관심을

꽤나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실 비슷한 성향인 다른 기업들에 비해

보잘것없는 영업이익과 고작 1분기 이익으로

산정한 2년 후의 추정 순이익 등으로 계산한

Per로 정한 공모가 등 확실히 불안한 점은

많아 보여요.

반면 환매청구권과 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

한국투자증권이 원티드랩의

지분 3%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기업의 재료가 미래지향적(?)이라는 점은

긍정적인 것 같아요.

 

균등으로 1주도 배정받지 못할 확률이 크지만

만약 상장 날 시초가가 매력적이다면

스윙투자도 계획하고 있어요.

크래프톤 상장일 다음날인 8월 11일에

상장함에 따라 전날 크래프톤의 횡보도

조금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본 글은 몇몇 자료들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나,

비전문가의 주관적인 의견

 다수 포함돼 있으니 

재미로 읽어주시고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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