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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포스팅에서 ETF에 대해 다뤄보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ETF 중에서 가장

시장의 관심을 많이 받는 상품 중 하나인

코덱스 200 선물 인버스 2X, 곱버스

대해 소개해볼게요. 

 

 

먼저 ETF 상품이 무엇인지 알아야 해요.

이는 앞선 글에서 포스팅했으니,

ETF에 친숙하시지 않은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s-mo.tistory.com/95

 

코덱스 코스닥 150 레버리지 탐구; ETF 개념 및 투자정보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종목은 코덱스 코스닥 150 레버리지,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 ETF 상품이에요. 최근에는 증권사에서 ETF, ETN 상품은 따로 교육을 들어야만 투자가 가능하게 할 정도로

s-mo.tistory.com

 

곱버스란?


곱절 + 인버스의 약자로 인버스2X를 뜻해요.

일반적으로 코덱스 200선물인버스2X를

뜻하며 이외에도 코스피 선물을 추종하는

인버스2X 종류가 여러 가지 있어요.

정식 명칭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252670)랍니다.

 

 

코덱스 200선물인버스2X는 레버리지 상품과 달리

코스피 200의 선물지수를 추종하며

따라서 레버리지와 등락폭의 작은 차이는

불가피해져요.

 

출처: 한국거래소 

 

역시나 실제 지수와의 괴리율과 추적오차,

장기간 투자 시 복리 효과에 따른 손해 등을

주의해야 해요.

 

삼성자산운용에서 관리하는 KODEX 상품으로

올해 코로나 펜더믹으로 인해 지수의

엄청난 폭락이 있을 때 엄청난 관심을 가진

상품이에요.

 

KODEX 200선물인버스2X 일봉

 

3월 19일 12,000원 부근까지 치솟은

ETF 가격이 현재는 2,000원대로

거의 80%가량이 하락했어요.

최고점에서 본 ETF를 매수했다면,

현재 손실은 80%에 근접했을 거예요.

 

 

 

 

누적수익률과 괴리의 위험성


ETF 투자자라면 필수로 알아야 하는

레버리지 등 2X 이상으로 추종 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항이에요.

코덱스 200선물인버스2X는 기초지수,

코스피 200 선물지수의 일간 변동률의

음의 2배 수로 추종해요.

하지만 이는 투자기간 전체가 아닌

하루 단위로만 추종하기 때문에 누적이 될수록,

장기 투자를 할수록 굉장히 불리해요.

 

코스피 지수 일봉
KODEX 200선물 인버스

 

(곱버스가 추종하는 KODEX 200 선물지수로

비교를 해야 하지만, 편의상 코스피 지수로 할게요.

결과에 큰 차이는 없더라고요)

 

당해 2월 5일과 6월 24일 코스피 지수와

코덱스 200 선물 인버스 가격의 변동폭을 볼게요.

(종가 기준)

 

2월 5일 코스피 지수는 2165,

곱버스 가격은 6180 원이며

6월 24일에는 코스피 지수 2161,

곱버스 가격은 5135 원 이었어요.

 

지수는 같았지만 이를 추종하는 (정확히는 아니지만)

ETF 상품은 4달 사이 16%나 하락했어요.

 

쉽게 말하면, 2월 5일에 ETF 상품 곱버스 말고

일반 코스피 종목들을 산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6월 24일 보합 수준까지 회복했지만,

2월 5일에 곱버스를 샀다면

6월 24일에 여전히 -16%의 수익률

기록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괴리율과 추적오차, 누적수익률 등의 단점 외에도

선물 추정 상품은 롤-오버 문제도 있기 때문에

장기간 투자하기에는 압도적으로 불리해요.

따라서 물타기나 불타기도 상당한 위험이

오히려 가중되는 격이니 주의해야 해요.

 

올해 코로나 팬더믹으로 엄청난 하락장이

끝난 뒤, 엄청난 개미의 매수세와 함께 V자

반등이 일어나면서 개미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이

삼성전자와 코덱스 200 선물 인버스2X라고 해요.

그만큼 하락장에서 준 공포가 컸고

수많은 증권사 및 전문가들도 역사에서

그랬듯이 2차 하락을 예측했죠.

 

하지만 기다리던 2차 하락은 오지 않고

짧은 조정만 몇 번 준 뒤 전 세계적으로

시장은 미친 듯이 날뛰었어요.

박스피에서 벗어나 신고점을 돌파한 코스피,

천장 없이 달리는 나스닥 등 아무 종목이나

사도 빨간불이 뜨고 돈을 퍼주는 그야말로

주식 호황기를 맞았어요.

 

이런 시기에 보수적인 하락론자는 아직도

거품이다, 2차 폭락은 온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 때문에 먼저 하락에 베팅할 필요는 없어요.

 

실물경제와 주식시장은 분명 연관성이

매우 깊지만, 엄연히 각자 특성이 있고

아무리 거품이어도 결국 시장의 상황을

나타내는 숫자는 실존하는 팩트예요.

'옳다, 틀리다'를 오직 결과로만 정할 수 있는

시장에서 굳이 시장의 흐름에

맞서 싸울 이유는 없어요.

 

지금 시장이 비정상적이고 거품이라는

생각이 들며 하락이 예측된다면

현금 보유를 늘리시고, 곱버스 같은 상품들은

짧게 스윙 정도로 보는 것을 추천해요. 

 

정리하면, 이런 시점에서 하락에 베팅하는

ETF 상품을  '예측' 하고 매수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아닐까 생각돼요.

'그 누가 저점, 고점을 논하느냐'라는 말처럼

시장에서 예측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어요.

이런 상황에서 리스크가 큰 상품을

장기간 보유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해요.

 

그럼 이상으로 올해 가장 핫했던 ETF,

KODEX 200선물인버스2X 포스팅을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본 글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나,

비전문가의 주관적인 의견이

다수 포함돼 있으니 재미로 읽어주시고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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