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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종목은 코덱스 코스닥 150 레버리지,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 ETF 상품이에요.

최근에는 증권사에서 ETF, ETN 상품은 따로

교육을 들어야만 투자가 가능하게 할 정도로

시장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어요.

그냥 오르고 내리는데 배팅하는 쉬운 개념인 것

같으면서도 함정이 많은 ETF 상품,

지금 한번 살펴볼게요!

 

 

코덱스 코스닥 150 레버리지의 정식 명칭은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예요.

 

ETF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보면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특정 자산 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그 상품의 가격,

주가가 결정되는 형태예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마치 주식의

한 종목처럼 거래를 할 수 있는 거예요.

 

이는 공급과 수요의 자유시장원칙에 따라 주가가

결정되는 일반적인 주식의 종목들과 달리,

증권사에서 유동성 LP를 공급하여 상품이

추종하는 지수에 따라 인위적으로

가격이 결정되는 것이죠.

즉 ETF는 매도세나 매수세 한쪽이 압도적으로

많아도 그 가격을 결정하는데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출처: 한국거래소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A2333740)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다시피, 코스닥 15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이고, 삼성자산운용에서 담당해요.

 

여기서 ETF 이름의 가장 앞부분은

자산운용사뜻하며

KODEX : 삼성자산운용

TIGER : 미래에셋

KINDEX : 한국투자신탁

ARIRANG : 한화 자산운용

KBSTAR: KB자산운용

KOSEF : 우리 자산운용

 

이름의 중간 부분은 상품이 추종하는 지수,

코스닥 150

 

마지막 부분은 운용전략이 표기돼요.

없음 : 지수 1 배수 추종

레버리지 : 2배로 추종

인버스 : 지수 반대로 1배수 추종

인버스 2X : 지수 반대로 2 배수 추종

 

(현재 국내 ETF는 3배 이상 추종 상품이

없으나 해외에는 있어요) 

 

출처 : 한국거래소

 

ETF 상품을 거래할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많아요.

지수에 2배를 추종하니, 지수가 떨어질 때

손실이 2배인 것은 당연히 감당해야 하지만

위 글처럼 이득은 2배가 안 되고 손해는

2배가 넘을 수 있어요.

이는 여러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내용으로

저 나름대로 쉽게 풀어 설명해볼게요.

 

 

A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E가 있다고 가정해요.

A 지수가 100 일 때

E 상품 가격이 100 원이라고 가정해요.

 

첫째 날 +10%의 상승을 이룬 A 지수는 110,

이의 2배를 추종하는 E 상품은 +20%로

120원이 되었어요.

 

둘째 날 조정이 와  -9%의 하락으로

A 지수는 100.1, 이에 2배를 추종하는

E 상품은 -18%로 98.4원이 되었어요.

 

시작과 비교하면, A지수는 100으로 변동이 없지만

이를 추종하는 E 상품의 가격은

무려 1.5%나 하락한 98.4 원이 되었어요.

 

이는 꾸준한 상승장이나 꾸준한 하락장, 혹은

1 배수의 ETF일 경우 차이가 거의 없지만,

상승과 조정을 반복하는 시장에서는

오래 보유하고 있을수록 손해가 돼요.

2배의 이득을 봐야 하지만 1.7~1.8 배의 이득

보거나 반대로 2배의 손해만을 봐야하지만

2.2~2.3배의 손실을 볼 수 있는 구조예요.

 

따라서 이러한 상품들을 장기간 들고 있는 것은

원웨이 한 시장이 아닌 이상 굉장히

위험한 투자방법이에요.


출처 : 한국거래소

 

ETF 상품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어요.

코덱스 코스닥 150 레버리지 ETF 상품은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코스닥 150 상품을 추종해요.

 

이 코스닥 150의 지수는 코스닥 시장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 유동성, 업종 분포 등을 고려하여

선별 후 개별주식의 유동주식수를 감안하여

유동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산출해요.

 

위 표는 이러한 방식을 각 종목별로 적용시켜

코덱스 코스닥 150 레버리지 상품의 가격을

정하는 과정을 보여줘요.

계산과정은 꽤나 복잡하나 코스닥 종목들 중

시가총액이 큰 종목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완전 순서에 맞게는 아니지만요)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3월 19일 저가 3700원 찍고

오늘 장중 고점 17,200원을 찍을 때까지

몇 차례 무시 못할 조정이 있었지만

4배 이상 뛴 코스닥 150 레버리지예요.

바이오, 제약, 기술주들이 많은 코스닥이

오히려 코로나 펜더믹 이후 엄청난 상승을 보이고 있어요.

 

이렇게 원사이드 한 상방, 혹은 올해 3월

폭랑장 같은 경우에는 앞서 말한

2 배수 이상 ETF 투자의 단점이 거의 부각되지

않아요.

 

A. KODEX 코스닥150 월봉

 

E.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월봉

 

두 표를 보면, A를 추종하는 ETF E 레버리지 상품인

코덱스 코스닥 150 레버리지는

2018년 1월 코스닥 150 가격이

약 17,000 원의 고점일 때

28,900 원의 가격을 형성했어요. 

하지만 20년 12월 29일 현재 코스닥 150 가격은

15,490 원으로 2018년 고점에 근접해있지만,

코덱스 코스닥 150 레버리지의 가격은

17,125 원으로 약 40%나 떨어진 가격이에요.

 

만약 이 기간 동안 장기투자를 하신 분은

완전 저점에서 잡지 않은 이상

투자에 성공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울 거예요.

레버리지, X2 상품의 위험성,

이제 좀 실감이 가시나요?


이러한 지수 예측형 ETF는 사실 선물이나

홀짝 느낌이 강해 조정이 많이 오거나 햇지용

아니면 투자를 잘 안 하는 편이에요.

이런 상품에 매료되기 시작하면 종목 보는 실력도

점점 줄고 etf로 꾸준한 수익을 내기가

일반 개미로서는 힘든 것 같아요.

 

일부 트레이더들은 지수와 ETF 상품과 있는

괴리율, 혹은 LP발행의 시간차를 이용해

초단타, 스캘핑을 통해 이득을 취하기도

한다고 해요. 

ETF  상품은 세금이 없고 수수료만 소량 있어

(자산운용사에 따라 편차가 있어요)

익절 하기가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에요. 

 

현재 코스닥 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하며

신고점을 만들며 (12/29 기준)

엄청난 유동성 시장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런 시장 안 즐길 수는 없으나

ETF 상품에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은 비추천해요.

소량이나 햇지용으로만 단기간으로투자하시고,

좋은 종목들 많이 찾아서

붉은빛 가득한 행복한 시장에서

모두 성투하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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