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직접 키운 딸기로 딸기 쥬스,

딸기청을 만들어 볼게요!

올해는 역대급으로 비가 안 오고 가물었는데요,

그와중에 딸기가 역대급으로 달더라고요.

(물을 종종 주곤 했습니다)

 

여러해살이 과일로 딸기는 장미과에 속해요.

모종을 잘 심어주고 1~2년 정도만

적당히 관리해주면 매해 별다른 관리없이

딸기를 먹을 수 있어요.

딸기라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딸기청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어요.

요즘 화분에서도 딸기를 재배하는게

유행이라고 하니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같아요!

 

손질 마친 딸기

 

보통 따로 거름이나 비료를 주지 않으면

위 사진처럼 딸기가 크지 않아요.

보통 마트나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딸기보다

크기가 절반도 되지 않는 것 같아요.

판매용 딸기는 외관이 중요해 화학적인 비료를

많이 주며 관리를 하기 때문이에요.

저희 딸기밭은 판매용이 아니라 저희 가족의

식용이라 유기농으로 재배하면서

물 정도만 주고 있어요.

 

그럼에도 딸기는 생명력이 강한 편이라

첫 해, 혹은 다음해까지만 잘 적응시키면

그 다음해부터는 열매가 잘 맺혀요.

잡초나 주변환경에 굉장히 강한 편이고요.

또한 직접 재배한 딸기는 시중에 파는 딸기보다

일반적으로 단 맛, 신 맛이 강해요.

 

딸기밭

 

굉장히 관리가 안 된... 딸기밭이지만

맛만큼은 일품이랍니다.

부모님이 딸기만 갈아서 딸기쥬스를 성당에

가지고 가셔서 나눠드렸는데,

드시고 물로 컵을 3번이나 행궈 드시는 분이

계실 정도라네요 ㅎㅎ

저도 친구들 한 잔씩 줘보니 이런 맛은 처음이라면서

감동하더라고요.

농사꾼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매해 이런건 아니고 올해 유독 맛있네요.

딸기는 옮긴지 거의 10년? 정도 된 것 같아요.

(확실하진 않아요)

 

반응형

앙증맞은 딸기

 

무성한 딸기밭에 가려진 앙증맞은 딸기들!

마트의 탐스러운 딸기에 비해2~3배 정도는 작은 것 같아요.

꼭지 부분을 따주면 손 쉽게 수확!

 

한 바구니!

 

이런 바구니로 몇개를 수확했지만,

아직도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딸기들!

알아서 무럭무럭 자라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 딸기뜰은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갈아서 쥬스로 마시면 일품인데요,

그중에서도 딸기라떼의 주성분인 딸기청을

만드는 경우도 많아요.

 

딸기청은 무게비율로 딸기:설탕을 1대1갈아서

넣어주시고 레몬즙으로 향을 살짝 잡아주시면 돼요.

이런 딸기청과 우유를 넣어 라떼를만들어 먹으면 따봉!

바나나가 있다면 같이 갈아서 먹으면

더욱 풍미가 깊어져요!!

 

딸기쥬스

 

물론 딸기의 당도에 따라 섬세히 만드셔야 좋아요.

저는 이번 딸기가 너무 달아서 설탕이나 바나나 등

추가적인 재료들을 넣지 않고 딸기만 갈거나

우유만 살짝 첨가해서 라떼식으로 먹으니

참 맛있더라고요.

 

여러분들도 한번 직접 텃밭에 재배하거나

화분에 딸기를 키우셔서 색다른 딸기의 맛을

즐겨보세요!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