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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벌레들 중 제일 징그럽게 생긴

돈벌레에 대해 다뤄볼 거예요.

 

(시각적인 보호를 위해 벌레 사진은 캐릭터화 된 그림 외엔

사용하지 않았어요)

 

먼저 집 벌레의 종류들을 소개해 보고

그중 가장 잘(?) 생긴 돈벌레가 왜 생기는지, 예방법은 있는지

다뤄보고 돈벌레만큼 징그럽지는 않지만 많이 나오는

권연벌레에 대해서도 마지막으로 다뤄볼게요. 

 

 

집 벌레 종류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cockroach

 

우리가 흔히 쓰는 집 벌레라는 단어는 사전적으로 존재하는 단어는

아니고 집+벌레로 일반적인 가정집에서 나오는 벌레들을 일컫는 게

보통이에요. (사전에는 북한어로 특정 곤충을 의미하더라고요)

따라서 집의 위치, 환경에 따라 나올 수 있는 벌레들이

제각기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는 곳까지 침투하는

벌레들의 종류는 많지 않은 편이에요.

 

바퀴벌레, 쌀벌레, 모기, 나방, 돈벌레, 권연벌레, 먼지다듬이벌레 등이

있어요. 이 외에도  진드기나 거미 등들도 있어요.

이러한 벌레들은 인체에 직접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피부 질환이나 면역력이 약한 아기나

노인들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해요.

또한 개인적인 공간에 징그러운 벌레가 나온다면

정신적으로도 큰 타격을 받아요.

 

따라서 이런 벌레들이 좋아하는 환경을 미리 알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해요. 번식력과 생존력이 매우 강한 이런 벌레들이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정말 답도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위에서 언급한 집 벌레들 중 돈벌레와 권연벌레에 대해

다뤄볼게요.

 

 

돈벌레 나오는 이유


귀여운 캐릭터가 없어서 그림판으로 대충 그렸어요 ㅎㅎㅎ

 

돈벌레라고 알려진 그리마는 아마 여러분들 모두가 아시겠지만

정말 징그럽게 생겼어요. 위 그림보다 다리 수가 한 5배가 많은 게

또 얼마나 빠른지 집안을 마음대로 누비고 다니고

파리채로 때렸지만 제대로 들어가지 않으면 수많은 다리들이

분해되어 꿈틀꿈틀 움직여요. (생각만 해도 징그러워요)

잡는 것이 고통 그 자체인 그리마, 어떻게 예방할까요?

 

그리마는 절지동물로 다리가 쉰 개나 된다고 해서 쉰발이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이런 돈벌레, 그리마는 인간들에게 해로운

모기, 파리, 바퀴벌레, 나방 등을 잡아먹는 포식자이며

섭취량도 엄청 많기 때문에 그리마가 있으면 그 번식력 좋은

바퀴벌레도 씨가 마를 정도라고 해요.

하지만 이것을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그리마가 자주 집안에서

보인다는 것은 다른 해충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어요.

위와 같이 인간이 싫어하는 해충들을 박멸하는 능력을 가졌지만

생김새가 정말 징그러워 옛날부터 인간들에게는 미움을

샀다고 해요.

 

에프킬라나 헤어스프레이 등의 기본적인 살충제만 뿌려도

그리마는 몇 초도 되지 않아 금방 죽어요.

다른 파리나 바퀴벌레들보다는 훨씬 약한 생명력(내구력)을 보이지만

이때 수십 개의 다리들이 오므라드는 그 모습이 너무 징그러워요.

도마뱀과 같이 위협을 받으면 다리를 내어주고 도망가기도 해요.

(따라서 파리채나 다른 물건 등으로 내리칠 때 살짝 빗나가면

살아 숨 쉬는 얇고 긴 다리들을 볼 수 있어요)

 

그리마가 나오는 이유, 예방법을 알려면 먼저 그리마가 왜

돈벌레라고 불리는지 알아야 해요. 그리마를 죽이면 돈복이

나간다는 미신이 있어 돈벌레라고 불려요. 이 이유는

따뜻하고 어두우며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그리마는 옛날에

난방이 잘 되고 넓은 부잣집에 많이 생겨 이 이후로 유래되었다고 해요.

어둠을 좋아하여 사람이 잘 때는 사람 곁에서 서슴없이

다니고 사람이 잠결에 몸을 뒤척이면 사람을 물기까지 해요.

독도 소량 있어 가려움을 유발하고 주로 비위생적인 환경에

거주하기 때문에 피부에도 좋지 않아요.

습한 여름이나 일교차가 심한 봄가을 낮에 많이 침범한다고 해요.

 

 

따라서 집안에 청결하지 않고 습한 공간(주로 배수구)을 유의하고

냉장고나 가구들의 틈 사이도 조심해야 해요.

내구력이 매우 안 좋으니 만약 집안에서 발견 시 물리적으로 잡기보단

에프킬라 같은 살충제로 잡는 것을 추천해요.

번식력이 매우 약하니 발견 시 위에서 언급한 장소들에만 살충제를

몇 번 뿌려주면 대부분 박멸돼요.

만약 그리마에게 물려도 조금 가려울 뿐이니 큰 걱정은 안 해도 돼요.

(만약 아기가 있다면 유의해주세요!)

 

그리마가 나오는 이유를 간단히 정리해 보면

 

1. 습하고 따뜻, 어두운 환경

2. 비 청결한 장소

3. 많은 해충들(풍부한 먹이들)

 

정도가 될 것 같아요!

 

 

권연벌레


타원형의 벌레로 크기가 5mm도 안 되는 아주 작은 곤충이에요.

돈벌레와 비교하면 아주 잘생긴 착한(?) 벌레처럼 보여도

해충으로 분류된답니다. 쌀벌레의 일종이기도 한 권연벌레는

벽이나 천장에 붙어있다가 사람에게 떨어지기도 하는 매우 성가신 존재예요.

크기와는 달리 아주 똑똑하여 물리적으로 툭 건드리면 죽은 척을 해요.

내구력도 강한데 휴지로 감싸고 직접 손으로 적당한 힘을

가하면 뭐가 부서지는 소리가 날 정도예요.

(딱정벌레과라고 해요)

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번식력이 엄청 강해 수명이 3달 정도

짧지만 한번 불어나면 걷잡을 수가 없다고 해요.

 

쌀 같은 곡물은 물론 사람의 피지, 심지어 털옷이나 이불, 베개 등에도

서식한다고 해요. 얇은 포장지들은 갉아서 먹어버릴 정도라고 하니

정말 작은 괴물들이라고 할 수 있어요.

돈벌레와는 달리 강한 내구력과 엄청난 번식력이 특징이어서

직접 잡기보단 서식지, 본거지를 없애야 해요.

시중에 파는 트랩들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고

살충제도 효과가 어느 정도 있다고 해요.

집 안에 음식 부스러기들을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필수적인 예방 방법이에요.

 

(권연벌레는 많이 징그럽게 생기지는 않았으니 비위가 아주 나쁘지

않으시고 생김새가 궁금하신 분은 검색해보셔도 될 것 같아요)


이상으로 이번 벌레 포스팅을 마칠게요.

글 쓰는 시간 동안 벌레 모습들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몸이 가렵네요.

사진은 준비하긴 했는데 벌레를 좋아하지 않는 한 사람으로서

그냥 안 올리기로 했어요.

모두 벌레 없는 편안한 주거공간에서 사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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