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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집에서 자주 밥을 해 드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봤을 법한 쌀벌레에 관해 다뤄볼게요.

쌀벌레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쌀벌레가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법, 쌀벌레를 없애는 법을 소개하고 이어서

만약 쌀벌레가 이미 생겼을 때 쌀을 처리하는 방법을

소개해 볼게요.

 

쌀벌레?


쌀에 기생하여 자라는 벌레를 통틀어 편하게 '쌀벌레'라고

불러요. 쌀자루 째 실온에서 무방비로 보관 시, 특히 여름철에는

십중팔구 확률로 쌀벌레가 등장하게 돼요.

이는 시각적으로 보기 좋지 않고 심지어 벌레가 커진다면

쌀의 식감에도 문제가 생기며 어떤 쌀벌레의 배설물은 몸에

해로울 정도여서 쌀벌레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예요.

모기나 파리를 잡을 때처럼 살충제를 쓸 수도 없고 

쌀가마니 같은 얇은 포장지는 쌀벌레 예방에 전혀 도움이 안 돼요.

그럼 어떻게 해야 쌀벌레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까요?

 

쌀벌레 없애는 법


가장 좋은 방법은 애초에 쌀벌레가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법이에요.

이는 보관방법에 따라 쉽게 예방이 가능하며

냉장보관 시 쌀벌레 걱정을 전혀 안 하셔도 될 정도예요.

 

쌀통에 보관 중인 쌀(현미)

 

1-1. 보관방법 달리하기 - 공기 밀폐

 

물을 완전히 건조한 페트병, 락앤락 통, 지퍼백

공기가 통하지 않는 곳에 쌀을 보관하면 돼요.

하지만 이는 반드시 예방이 되는 것이 아니에요.

많은 곡물, 과일 등의 생 식품들이 그렇듯 유충들은

보관 단계에서 외부에서 유입되기보다 이미 식품 내부에

섞여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이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도 유충들이 충분히 성장이 가능해요. 

 

 

1-2. 보관방법 달리하기 - 냉장보관

 

보다 확실한 방법으로 거의 모든 쌀벌레들은 냉장온도에서

성장이 불가능해요.

하지만 이는 많은 저장공간을 요구하기 때문에

1인 가구나 소가족, 집에서 밥을 많이 먹지 않는 사람이라면

문제없겠지만 쌀 소비가 많은 집들에서는 이만한 공간을

내기 힘든 것이 현실이에요.

만약 소가족이시라면 1-1 방법에 냉장보관까지

한다면 쌀벌레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2. 자연 살충제 첨가

 

냉장 보관할 공간이 부족하고 쌀을 일일이 밀폐된 공간에

보관하는 것이 불가능하시다면 실온에서 쌀포대 째 보관하되

쌀에 자연 살충제를 올려 같이 보관하는 방법이에요.

마늘&고추나 숯&계피를 쌀 깊숙이 넣어 같이 보관

향이 강해 유충들이 살기 힘들다고 해요.

이때 마늘이나 숯은 2 달마다 1번씩 바꿔줘야 해요. 

하지만 이는 쌀의 풍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고

실제로 쌀포대 주변에 조금 냄새가 날 수 있어요.

이때는 다이소나 대형마트에 가 쌀벌레 퇴치제를 구매해

쌀 보관 시 같이 넣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쌀벌레 생긴 쌀 처리방법


위 방법대로 미리 보관을 깔끔하게 했다면 상관없지만

살짝 방심한 틈을 타 쌀벌레가 생겼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버리는 것이에요.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벌레를 씹을 수도 있는 찝찝함과 유충들의 배설물들이

 인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이때 반드시 어느 정도 두께를 가진 곳에 밀폐하여 버리거나

한번 얼리신 뒤 버리셔야 쌀벌레가 밖으로 나오는

유혈사태를 방지할 수 있어요.

 

하지만 쌀이 아깝기 때문에,

어떻게든 소생시키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쌀벌레가 생긴 쌀을 되돌리고 싶을 거예요.

이는 추천하지는 않지만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 볼게요.

 

물에 담가 이물질들 골라내기 - 쌀벌레가 거의 없을 때 육안으로도

골라낼 수 있을만한 상황이어야 해요.

이때 쌀을 물에 담그면 이물질들이 물 위로 뜨기 때문에

골라내기 쉬워져요.

 

펴서 말리기 - 건조기나 햇빛에 펴서 말리는 방법이에요.

이도 쌀벌레의 사체나 이물질들이 남기 때문에 결국은

손으로 직접 걸러내야 합니다.

이때 너무 말릴 경우 쌀의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하세요.

 

두 방법 외에도 위에서 소개한 예방방법대로

쌀의 보관법을 바꾼다면 쌀벌레가 대부분 없어지지만

그간 생긴 배설물들이나 사체들은 남아있을 수밖에 없어요.

쌀벌레가 많지 않다면 위 방법들로 쌀을 어느 정도 되돌릴 수는 있어요.

하지만 이미 쌀벌레가 충분(?) 해 보인다면

쌀 한 톨 한 톨 내부에 알이 부화 중일 가능성이 크고

이는 영양적으로든 위생적으로든 좋지 않기 때문에

웬만하면 버리시는 것을 추천해요.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철,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주의하시고 미리미리 예방하는 습관을 가져보아요!

 

이상으로 쌀벌레 퇴치 포스팅을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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