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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종목은 디피씨라는

종목이에요.

방탄소년단 관련주라고도 알려진 디피씨!

어떤 기업인지 간단히 소개해 본 후

디피씨 주가에 관해서도 다뤄볼게요.

 

출처: DPC 홈페이지

 

디피씨?


디피씨는 고압변성기 제조, 판매 등을 주 사업으로

1982년 설립, 1997년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이에요.

1월 27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5200억 원으로

중소형주라고 볼 수 있어요.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디피씨의 표면적인

주 사업은 HVT 변성기와 REACTOR 예요.

쉽게 말해, 전자기기의 고압 트랜스를 생산하는

기업이에요.

 

출처: 디피씨 홈페이지

 

더 쉽게 말하면, 전자레인지의 부품 중 하나를

생산하는 기업이에요.

하지만 전자레인지는 소모품도 아니고

하나를 사면 거의 다시는 바꾸지 않을 정도로

쓰기 때문에 기업의 성장성을 기대하긴 힘들어요.

 

하지만 디피씨의 주 무기는 따로 있어요.

 

 

디피씨는 투자회사?


방탄소년단 관련주, 최근의 주가 움직임은

디피씨가 생산하는 전자레인지 부품과 별게로

디피씨의 또 다른 사업인 투자분야 때문이에요.

동사의 사업부문은 제조부문과 투자부문으로

구별하는데, 이중 제조 부분은 위에 언급한

변성기이고 투자부분은 바로 펀드와 벤처투자조합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인프라 등에 대해

운영하는 사모펀드를 말해요.

 

이중, 티피씨의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라는

투자회사를 주목해야 해요.

 

디피씨는 1999년부터 제조업을 주업으로 하면서

투자를 부업 느낌으로 시작했어요.

자회사로 스틱아이티를 만들고

지금의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했어요.

 


 

투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


디피씨가 지분 100프로를 소유하고 있는

투자회사, 사모펀드 스틱인베스트먼트

그랩, 쥬비스다이어트에 각 2억 달러, 2400억 원을

투자했어요.

 

 

그랩

 

이중 그랩은 동남아 여행을 갈 때는 필수 어플로

여겨질 정도로 그 규모가 굉장해요.

해외에서 목적지까지 얼마큼 떨어져 있는지,

얼마나 나오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굉장히 유용한 어플로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동남아에서 택시를 타기보다는

어플 Grab을 이용하는 편이에요.

 

목적지와 원하는 차량을 치면 예상 소요시간과 함께

  지불해야 하는 요금까지 나오니 택시비

사기당할 위험도 없고 금방 차를

잡아 목적지까지 갈 수 있어요.

 

저 또한 싱가포르와 베트남 여행 때

택시를 이용하지 않고 그랩을 이용했어요.

우리나라 카카오 택시보다 훨씬 편리하고

실용적이며 그 규모도 동남아 전체에 해당하니,

그랩 사업은 대박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최근 관광업이 암흑기긴 하지만요)

 

그랩은 현재 수 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와 함께

도요타, 혼다, 현대 등의 대기업들도

투자한 상항이에요.

 

또한 최근 그랩이 미국에 상장한다는 뉴스와

함께 디피씨가 급등하기도 했는데요,

2021년 미국에 상장 추진 중인 그랩의

IPO 규모는 20억 달러(약 2.2조)가

넘는다고 하네요.

 

 

 

빅 히트

 

디피씨의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는 20년 9월

방탄소년단이 속해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도

1020억 가량을 투자했어요.

따라서 이때부터 방탄 관련주로 묶이면서

방탄, 빅히트의 흐름에 영향을 받게 되었어요.

 

정리하면, 디피씨의 주 사업은 전자레인지 부품을

제조하는 것이지만, 실직적인 사업은

과거 부업으로 시작했던 투자사업으로

투자기업, 사모펀드 정도로 보는 것이 바람직해요.

따라서 디피씨의 주가는 당사가 생산하는

제품보다는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회사들의 횡보를 보는 것이 맞는 거죠.

 

 

 

디피씨 주가


자금 흐름도 좋고 부채도 적은 편이며

현재 영업이익 대비 시가총액도 높지 않아요.

더군다나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와의

합병 얘기도 나오고 있으니, 회사 전망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에요.

(배당금도 있는 거 보고 놀랐네요)

 

디피씨 주봉

 

빅히트 상장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2만 원을 뛰어넘으면서 질주하다가

다시 큰 조정을 받았어요.

 

디피씨 일봉

 

그 뒤로 빅히트 상장일인 20년 10월 15일,

빅히트가 장초 따상에서 수직낙하를 하면서

디피씨도 큰 조정을 함께 받았어요.

이후에 수 주 간의 조정기간을 거친 뒤

최근 그랩의 미국 상장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하며 반등의 서막을 알렸어요.

 


앞으로도 회사 자체에서 생산하는 제품들보단,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회사들의

동향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거예요.

또한 최근 주가의 흐름을 봐선 단기적으로는

주가 변동폭이 꽤 심할 가능성이 커요.

 

반면 장기적으로는 좋은 자본흐름,

투자한 회사의 경쟁력 및 호재들,

자회사와의 합병 등을 고려하면

비록 저점 대비 많이 상승한 지금 주가도

투자적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생각해요.

 

빅히트의 호재, 그랩의 미국 상장 기대 등의

강력한 재료로 급등한 후에는 단기적으로

주가가 휘청일 수 있으나

당사의 현금흐름과 스틱인베스트먼트

투자 리스트를 보면 중장기적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회사임은 분명해요.

 

다만, 최근 큰 변동을 보이는 주가와 함께

제조기업이 아닌 투자기업으로써의 위험성은

항상 인지해야 해요.

 

그럼 이상으로 디피씨! 포스팅을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본 글은 디피씨 공시 및 각종 기사들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나,

비전문가의 주관적인 의견

 다수 포함돼 있으니 

재미로 읽어주시고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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