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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종목은 유나이티드제약,

(주)한국유나이티드제약 기업이에요.

 

2002년 세계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해 산업자원부가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한 '홈타민'으로 유명해진

기업이에요.

국내 생산되는 피로회복제 가운데 해외로

많이 수출되는 품목이죠.

 

출처: 한국유나이티드 제약 홈페이지

 

12/24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 원 정도예요.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 주목받으며

올해 코로나 수혜주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제약은

3월 1만 원 근처까지 떨어진 주가

최고 11만 원을 넘어선 주가를 형성하기도 했어요.

 

유나이티드 제약 주가의 급등 이유는

아스트라제네카 천식 치료제인 심비코트 터부헬러

(Symbicort Turbuhaler)를 개량신약인 UI030으로

개발하며 코로나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기대하기 때문이에요.

8월 임상 착수 계획이 잡히면서부터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고, UI030의 항바이러스 연구결과

배가량 효과가 우수한 시클레소니드보다

5~30배 이상의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해요.

 

출처: 한국유나이티드 제약 홈페이지

 

개량신약들을 따로 소개할 정도로

개량신약을 연구에 능한 기업이에요.

(조만간 코로나 치료제 UI030도

저 목록에 추가되었으면 좋겠네요)

 

아스트라제네카의 천식 치료제를 개량하여

코로나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보였다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아니에요.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당사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장비, 설비가 전혀 없다고 해요.

이는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연관성이

매우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해요.

다만 아스트라제네카의 제품을 개량한

개량신약 UI030의 횡보에 따라

아예 연관이 없다고 볼 수도 없지만요.

 

 

변이 바이러스 출현?


최근 영국에서 GR형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어요.

이에 천식 치료가 베이스인 유나이티드 제약의

UI030GH, GR형 변종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폐세포 실험을 했는데, 그 결과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 대비 5배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어요.

 

 

현재 당사는 UI030을 자체 생산하기 위해

세종공장에 장비 및 설비들을 갖추면서

임상 2,3상 계획을 식약처에 제출했어요.

(12월 11일)

현재 국내에서는 임상 피험자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각종 대학 연구팀들과

시험에 착수한 상태예요.

 

 

유나이티드 제약 주가


주봉

 

8월 임상 소식이 들리면서부터

2만 원대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9월 최고가 11만 원을 찍고 우하향 후

최근 주가가 다시 반등하는 분위기예요.

 

일봉

 

4만 원 후반~5만 원 초반에서 횡보하다

최근 바이오 종목들이 날뛸 때 따라서 살짝

따라갔어요.

위 차트에서는 안 보이지만, 거래량을 보면

올해 8~9월 급등하던 날보다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만큼 시장의 관심을 많이 받는다고 볼 수도

있고, 반대로 주가가 오르는데 벽이

더 두꺼워졌고 무거워졌다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쨌든 코로나 치료제 관련 바이오주로

엮인 이상 꽤나 큰 리스크는 감당해야 해요.

기사 하나, 경쟁 회사의 공시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주가가 '크게' 반응하기 때문이에요.

 

손익계산서 - 당사 공시

 

올해 3분기까지 준수한 매출을 보이며

2020년에도 작년, 재작년과 대비하여

크게 다르지 않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해요.

 

출처: 한국유나이티드 제약

 

친절하게 당사에서 증가율까지 정리해 놓았네요.

2020년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현재

코로나 치료제 임상 및 연구비가 들어가고 있음에도

전년대비 큰 변화가 없는 것은 긍정적이에요.

(주가는 그 이상으로 엄청 올랐지만요)

 

 

한 가지 눈이 가는 게, 부채비율이 굉장히 낮아요.

특히나 바이오 중소형 종목이라면 부채비율 100%도

우습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유나이티드 제약은 주가가 최근 엄청 많이 올라

시가총액이 이제 1조가 된 종목임에도

부채비율이 30%가 채 되지 않아요.

그만큼 중소형 회사치고 기둥이 튼튼하고

구축한 인프라가 안정적이고 별 탈 없이

돌아간다고 볼 수 있어요.

 

출처: 한국유나이티드 제약, 낮은 PER

 

다만,  최근 몇 년간 위기도 없지만 재료도 없어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했어요.

최근 생긴 코로나 치료제 호재

주가가 급등해 12월 24일 종가 기준 per 40

기록 중이에요.

이는 최근 수년간 per 9~11 정도를

유지해온 것에 비해 주가가 상당히

뛴 상태라는 것은 고려해야 해요.

 

다른 제약회사, 바이오 종목에 비해 주가 수익비율이

낮아 저평가라고 판단할 수도 있지만,

이는 타 제약회사 종목이 더 펌핑됐을 뿐이라고

볼 수 있어요. 지금 시장과 같은 제약주의 질주는

결국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치료제를 가장 먼저

승인받는 1등, 2등이 나오거나, 혹은 경기가

무의미해지는 상황이 와야 끝이 나요.

 

따라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있는 종목을 매수하는 '가치투자'가

잘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에요.

결국 소수의 당첨자 말고는 큰 리스크를

불가피하게 안을 수밖에 없어요.


그럼 이상으로 유나이티드 제약 포스팅을 마칠게요.

종목과 사랑에 빠지지 말고, 객관적이고 유기적으로

잘 대응하여 성공적인 투자 기원할게요.

 

감사합니다~! 

 

본 글은 유나이티드 제약 공시 및 홈페이지,

각종 기사들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나,

비전문가의 주관적인 의견이

다수 포함돼 있으니 재미로 읽어주시고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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